염동열 자유한국당 의원이 화제인 가운데 그의 이력이 눈길을 끈다.
염동열 의원은 1961년 강원도 평창군 도암면(현 대관령면)에서 태어났으며, 올해 한국 나이로 58세다.
횡계초등학교, 도암중학교(현 대관령중학교), 강릉명륜고등학교, 관동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1980년대부터 민주정의당, 민주자유당, 신한국당, 한나라당 등 오랜 기간 정치권에 몸담아왔다.
2012년 제19대 국회의원 선거,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자유한국당 후보로 출마해 당선됐으며, 친박계에 속한다.
특히 박근혜 정부 당시 국정 교과서 관련 인터뷰가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가 된 바 있다.
염동열 의원은 JTBC ‘뉴스름’에서 “보수 성향과 진보 성향 학자들의 충돌이 지속되고 시민단체들의 항의가 이어지면서 국정교과서로 전환하는 것이 좋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이에 손석희 앵커가 “선진국 가운데 이렇게 교과서를 국정으로 가는 경우는 없다는 이야기도 나왔다, 어떻게 보느냐”고 물었다.
그러자 염동열 의원은 “그렇게 보지 않는다. 러시아나 베트남, 필리핀 등이 국정 교과서를 쓰고 있고, 북한도 국정 교과서를 쓰고 있다”고 대답했다.
손석희 앵커는 “그 나라를 선진국으로 표현하지는 않지 않느냐”고 꼬집었다.
염동열 의원은 “우리나라는 특수한 입장”이라면서 “결국 교과서 문제가 친일, 친북 문제인데 북한 교과서가 상당히 문제가 있고 거기에 답습한 것이 진보 성향의 교과서가 남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염 의원은 “유일하게 분단국가가 한국인데 그런 차원에서 북한과의 특수한 관계 때문에 국정교과서 필요하다고 본다”고 답했다.
/사진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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