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 누나’ 정해인, 상황별 감정까지 담은 ‘준희룩 완성’

입력 2018-04-06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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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해인이 현실 남친룩으로 시청자들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았다.

JTBC 금토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에서 정해인은 규제와 틀을 거부하는 자유로운 성격의 소유자인 게임회사 아트디렉터 서준희 역을 맡아 지난주 안방에 첫 선을 보였다.

정해인은 방송 1, 2회 만에 포털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하며 화제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각종 커뮤니티에서는 ‘현실남친’ ‘워너비 남친’ ‘패완 정해인’ 등으로 회자되며 시선을 끌었다. 이는 캐릭터와 딱 맞아 떨어지는 안정적인 연기와 훈훈한 외모, 화려하진 않지만 댄디함이 묻어나는 남친룩으로 눈길을 사로잡았기 때문이다.

정해인은 드라마 전체적인 분위기인 ‘진짜 연애’와 잘 어울리는 캐릭터를 만들기 위해 실생활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깔끔한 캐주얼과 백팩, 헤드셋 등 일상적인 아이템으로 포인트를 더했다. 그는 여타 드라마에서 보이는 화려한 의상보다 리얼함을 배가시킬 수 있는 베이직한 스타일로 서준희 캐릭터를 더욱 돋보이게 만들고 있다.

특히 정해인은 의상부터 헤어, 액세서리까지 모든 아이템을 매끄럽게 소화하며 서준희 캐릭터를 만들어 가고 있다. 그는 본인이 소장한 옷을 이용해 자연스러운 생활감이 묻어나는 룩을 연출하는가 하면, 한가지 아우터를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하며 서준희 캐릭터에 리얼리티를 더했다. 또한 서준희의 감정과 상황에 따라 화사한 톤의 의상부터 다크한 계열까지 캐릭터와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스타일링으로 극의 몰입감을 높이고 있다.

이처럼 정해인은 자연스럽고 소소한 일상을 연기하는 것 이상으로 다방면에서 디테일한 요소들을 통해 서준희 만들기에 노력하고 있다.

한편 높은 화제성으로 인기 가도를 달리고 있는 JTBC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는 `그냥 아는 사이`로 지내던 두 남녀가 사랑에 빠지면서 그려가게 될 `진짜 연애`에 대한 이야기로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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