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이네 사막호수 찾은 한국인, 가이드 말 무시하고 내려갔다가 숨져
무이네 사막호수 한국인 사망사건이 충격을 주고 있다. 베트남으로 단체관광을 갔던 한국인 1명이 무이네 사막호수에 빠져 숨진 것.
무이네 사막호수는 이 때문에 주요 포털 실검에 등극했으며 이에 대한 갑론을박 역시 뜨겁다.
7일 주베트남 한국대사관과 현지 교민 잡지 `라이프 플라자` 등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3시께 베트남 남동부 빈투언 성 판티엣 시에 있는 휴양지 무이네의 한 사막호수에서 한국인 관광객 A(58) 씨가 물에 빠져 숨졌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31명으로 구성된 단체관광객에 포함된 A 씨는 "위험하니 내려가지 말라"는 가이드의 경고를 듣고도 이를 무시하고 일행 1명과 함께 모래언덕 아래 무이네 사막호수에 들어갔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무이네 사막호수에 빠졌던 나머지 1명은 물에서 곧바로 나왔지만, 평소 수영 실력이 뛰어난 A 씨는 25m가량 헤엄쳐 들어갔다가 결국 빠져 나오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대사관은 무이네 사막호수에서 한국인이 사망했다는 사고 소식을 듣고 곧바로 현장으로 경찰영사를 보내 현지 경찰과 공조해 사건 경위를 파악했다.
사막호수가 있는 무이네 해변은 아시아에서 손꼽히는 윈드서핑(Windsurfing)과 카이트 서핑(Kite Surfing)의 명소로 알려져 있다.
무이네 사막호수 이미지 = 무이네 홍보 홈쇼핑 이미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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