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트럼프타워' 화재...66층에 트럼프 사저

입력 2018-04-08 11:02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사저가 있는 미국 뉴욕 트럼프타워에서 불이나 사상자가 발생했다.

트럼프가 1983년에 지은 68층짜리 건물인 트럼프타워는 트럼프 대통령의 사저와 그가 총수로서 운영한 기업집단인 `더 트럼프 오거나이제이션`의 본부가 있다.

주상복합 건물인 트럼프타워는 상층부에는 호화 아파트가 있다. 트럼프 기업그룹의 사무실은 26층, 트럼프 대통령의 사저인 펜트하우스는 66층에 있다.


(뉴욕 트럼프타워 화재 / 연합뉴스)


현지언론들에 따르면 화재는 7일(현지시간) 오후 6시께 오후 6시께 뉴욕 맨해튼 5번 애비뉴, 57번가에 있는 트럼프타워 50층에서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대원 200명 정도와 소방차들이 현장에 출동해 불길을 신속하게 잡았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트럼프타워에 거주하는 67세 남성 1명이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고 밝혔다. 사망자의 구체적 신원은 알려지지 않았다.

화재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으며, 화재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이 있는 워싱턴DC에 머물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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