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전 서울 기온이 1.3도까지 떨어진데다 강한 바람까지 불어 추운 날씨를 보인 가운데 벚꽃구경에 나선 시민들은 두툼한 옷차림이 많다.
윤중로는 오전 10시께부터 시민과 차량, 노점상이 몰려 북적거렸고, 한강 공영주차장은 일찌감치 가득 찼다.
(여의도 윤중로 / 연합뉴스)
서울은 이날 오후에도 낮 최고기온이 8도까지 오르는 데 그치며 온종일 쌀쌀한 날씨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보통` 수준이다. 쌀쌀하지만 쾌청한 하늘 아래 나들이 하기에는 그리 나쁘지 않은 날씨다.
수도권·강원 영서·충청·호남은 저녁부터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으로 악화할 것으로 예보돼 오후에 벚꽃을 즐기려는 사람들은 마스크를 준비하는 게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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