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후보는 이날 "서울이 미세먼지 공포, 재활용 쓰레기 대란 등 환경 문제는 물론 블록체인, 드론을 포함한 4차 산업혁명 기술 변화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바뀌지 않고 또 4년을 그대로 내버릴 수는 없다"면서 "창업 붐으로 일자리가 많아지고, 신산업이 생겨서 미래를 준비하는 경쟁력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유승민 바른미래당 공동대표와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 / 연합뉴스)
이어 유승민 공동대표도 "박 시장이 미세먼지 대책이라고 사흘 만에 150억원이나 날리는 것을 보고는 바꿔야겠다고 확실히 생각했다"면서 "안 후보가 어려운 상황에서 서울시민을 위해, 대한민국을 위해 출마키로 결단했다"고 감사를 나타냈다.
유 공동대표는 안 후보에게 당의 상징인 민트색 운동화를 선물하고, 직접 끈을 매어 주기도 했다.
앞서 기자들과 만난 안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경선에 나선 박영선 우상호 의원이 자신을 비판하는 데 대해서는 "신경 쓸 것 없는 후보에 대해서는 이야기를 하지 않는 법"이라면서 "동시에 여러분들이 견제하는 것을 보니 제가 강력한 후보라는 증거 아닌가 싶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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