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트럼프 "中 무역장벽 허물 것…옳은 일"
2. 美 "北 비핵화 의제 대화 의지" 재확인
3. '헤지펀드 전설' 소로스, 가상화폐 투자
4. 獨 뮌스터 차량 돌진 사고…테러 관련 無
5. 세계 500대 부호 공개…한국인 8명 포함
5. 8일 블룸버그가 발표한 세계 억만장자지수에 따르면 세계 1위 부호는 1180억 달러, 우리 돈으로 약 126조 원을 보유한 제프 베조스 아마존 CEO가 선정됐고요, 2위에는 빌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가 이름을 올렸습니다. 세계 500대 부자 순위에는 한국인 8명이 포함됐으며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44위로 가장 높은 순위에 링크됐습니다.
4. 독일 서북부 도시인 뮌스터에서 차량 한 대가 시민들을 향해 돌진해 2명이 숨지고 스무 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사건 직후 스스로 목숨을 끊은 용의자는, 이 도시에 오래 산 48세 독일인 남성으로 전해졌는데요, 독일 당국은 정신이상자의 소행으로 보인다며 테러와는 관련성이 없다고 밝혔고, 메르켈 독일 총리는 철저한 조사를 통해 진상 규명에 힘 쓰겠다고 약속했습니다.
3. 3위 보겠습니다. 헤지펀드의 전설 조지 소로스가 비트코인을 결제수단으로 도입한 온라인 소매업체 오버스톡 투자에 이어, 이번에는 암호화폐를 직접 사고 파는 투자에 나선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소로스는 그동안 가상화폐에 대해 거품이라고 지적하기도 했지만, 지난 1월 세계경제포럼에서, 비관주의자들의 예상과는 달리 비트코인 가격 폭락은 심각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습니다.
2.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한 미국 측 행정부 관리의 발언에 따르면, 북한이 트럼프 대통령과 핵무기 폐기 문제에 대해 기꺼이 논의할 의향이 있다는 점을 재확인했다고 하는데요, 비밀리에 실무적 성격의 직접 회담이 이루어지는 과정에서 나온 만큼 앞으로 북미정상회담의 현실 가능성을 높여주는 긍정적인 움직임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1. 트럼프 대통령이 현지시간 8일, 갈수록 격화되고 있는 중국과의 무역전쟁에 대해 "중국은 무역장벽을 허물 것"이라는 트위터를 올렸습니다. 그는 무역장벽을 허무는 것이 옳은 일이며, 지식재산권에 대한 협상이 양국 모두에게 위대한 미래라고 덧붙였습니다.
[CNBC]
1. 파월 첫 공개연설 "점진적 금리인상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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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사우디 왕세자, 떠들썩한 실리콘밸리 방문
4. 룰라 前 브라질 대통령, 부패혐의로 수감
5. 뉴욕 트럼프타워 50층 화재…1명 사망
5. 현지시간 7일 오후 6시쯤, 트럼프 대통령의 사저가 있는 미국 뉴욕 트럼프타워에서 불이 나 최소 1명이 숨지고 4명이 부상을 당했습니다. 소셜미디어에서 유포되는 동영상에는 호텔 창문 밖으로 화염과 연기가 솟아 오르는 모습이 포착됐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진화 작업을 훌륭하게 수행한 소방관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4. 2003년부터 2010년까지 브라질 대통령을 지낸 룰라 다 시우바 전 브라질 대통령이 부패 혐의로 수감되는 불명예를 안게 됐습니다. 올해 72살인 룰라 전 대통령은 12년 1개월 형을 선고받은 만큼 사실상 정치인생이 끝났다고 볼 수 있는데요, 오는 10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3선 도전에 나섰던 터라 지지자들의 반발도 거센 상황입니다.
3. 한편 사우디아라비아의 빈 살만 왕세자가 미국 실리콘밸리를 방문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빈 살만 왕세자는 구글과 애플 등의 최고 경영자들을 만나며 비즈니스 선물을 주고 받았는데요, 실리콘밸리의 리더들이 직접 왕세자를 안내하고 사업 협력을 다짐하는 등 사우디 실세를 잡기 위해 극진한 대접을 했다는 소식 전해드립니다.
2. 이어서 2위 살펴보겠습니다. 존 윌리엄스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는 올해 3~4 차례의 기준금리 인상이 적당하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산타로사에서 진행한 강연에서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은 앞으로의 경기 과열이 비극적인 결과에 도달하는 위험을 줄여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1. 마지막으로 1위 소식입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시카고 경제클럽에서 가진 공개연설에서 "인플레이션을 통제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계속 인상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노동시장이 완전고용에 가까워졌고, 경제 성장이 견조한 속도로 이어지고 있다며 지속적인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지난 2월 연준의장 취임 후 첫 공개 연설을 가진 파월은 미국과 중국의 관세 폭탄에 대해서는 아직 미국 경제에 미칠 영향을 언급하기엔 이르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한국경제TV 전세원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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