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아 채진, 동영상 유출…지인이 가장 위험하다?

입력 2018-04-09 10:37  


조현아와 채진의 동영상이 유출된 가운데 스타 열애설의 근원지 ‘스타의 지인’이 이목을 끈다.
그동안 보도된 수많은 열애설은 어김없이 익명의 ‘지인’이 등장한다. 즉 연예부 기자들이 취재할 때 정보를 가장 많이 주는 사람이 스타의 ‘최측근’이라는 것이다.
MBN의 방송 ‘아궁이’에 따르면 지인들은 매우 다양하다.
가장 흔한 지인은 ‘매니저’, ‘코디네이터’가 있다.
스타와 일거수일투족을 함께하는 이들은 연예인과 사이가 나쁘게 끝나거나, 재계약을 안 하고 소속사를 나가는 등 앙심을 품고 터트리는 경우다.
최근엔 촬영 스텝이 눈치를 채고 기자에게 열애 사실을 제보하기도 한다.
그 다음으로 많은 지인은 ‘미용실 직원’이다. 스타들은 미용실을 많이 찾고 미용실에서 헤어 관리를 받는 경우가 많다.
연예인들은 헤어 관리를 받으면서 연인과 비밀 문자를 주고받는다. 이럴 경우 스타의 뒤에서 스타의 머리를 만지고 있는 미용사들은 문자의 내용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또 의외로 많은 경우는 ‘발렛 파킹 요원’이 꼽힌다. 스타들은 연인과 데이트를 할 때 매니저를 대동하지 않고 직접 차를 운전해 간다.
주차도 직접 하게 되는데, 발렛 파킹 요원에게 차에 함께 타고 있는 사람을 들키는 상황이 생긴다고 전했다.
실제로 연예부 기자들이 발렛 파킹 요원 제보로 여러 번 함께 방문한 연예인들을 취재하기 시작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조현아와 채진의 동영상 유출도 마찬가지다. 어반자카파 조현아의 ‘지인’이 자신의 SNS에 공개한 영상이다.
또 배우 배용준 박수진의 결혼식 피로연 영상 유출 사례도 있다.
앞서 배용준과 박수진 부부는 서울 광장동 쉐라톤 워커힐 애스톤하우스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양가 가족 및 가까운 지인 등 총 200여 명 정도만 참석했으며, 식전 기자회견 및 포토월 없이 철저히 외부인의 출입을 통제한 채 이뤄졌다.
그런데 두 사람의 결혼식 후 유튜브에는 ‘배용준 박수진 다정한 피로연 현장’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결혼식 피로연에서 함께 춤을 추고 있는 배용준 박수진의 모습이 담겨있다. 두 사람은 진한 키스를 하면서 포옹을 하고 있어 부부가 됐음을 실감하게 했다.
결국 해당 영상을 유출한 사람도 비공개 결혼식을 참석한 지인일 수밖에 없고, 배용준과 박수진은 법적인 조치 없이 넘어갔다.
이처럼 지인들을 통해 새어 나오는 열애 제보, 스타들은 최측근을 가장 조심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 조현아 지인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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