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세븐 멤버 뱀뱀의 군입대가 화제인 가운데 2PM 멤버 닉쿤의 군면제 과정에 눈길이 쏠린다.
앞서 미국과 태국 이중국적자인 닉쿤은 태국에서 군입대를 위한 신체검사를 받았다.
태국은 매년 4월 초 추첨을 통해 입대 여부를 결정한다. 만 18세 이상 성인 남성의 경우 의무적으로 신체검사를 받아야 하며, 지원자 모집 이후 부족한 인원을 제비뽑기로 뽑는다.
종이에 쓰인 글자 색 빨간색을 뽑으면 입대, 검은색을 뽑으면 면제된다.
당시 태국에서 톱스타인 닉쿤의 군대추첨 소식에 태국 현지 언론들의 관심이 뜨거웠다.
닉쿤은 고무트브후다란크스라이(Gomutbhuddarangsri)사원에서 군대추첨에 참여했다.
유튜브에 공개된 현지 뉴스 동영상에서 “운이 좋으면 한국에서 계속 일을 할 것이고, 만약에 뽑히면 나라를 위해 군대에 복무할 예정”이라면서 “입대를 안 해도 된다면 태국을 더 많은 곳에 알리기 위해 더 열심히 일 하겠다”며 말했다.
또 “한국에서도 군입대를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JYP 소속사도 추첨에 참여하는 것을 흔쾌히 허락했다”며 “태국에서 필요로 한다면 일을 그만두고 태국으로 돌아와서 입대하겠다”고 밝혔다.
닉쿤은 긴장된 모습으로 추첨 종이를 뽑았으며, 검정색으로 인쇄된 글씨를 보자 카메라를 향해 종이를 보이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그러나 해당 뉴스영상은 연출된 것으로 밝혀졌다.
당시 이미 자원입대를 원하는 인원이 많았고, 제비뽑기까지 할 필요가 없어져 닉쿤은 자동으로 면제를 받았다.
하지만 닉쿤이 태국에서 워낙 유명하다 보니 현지 언론사의 요청으로 진행된 ‘일종의 쇼’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신체검사에서 ‘뱀뱀’도 닉쿤과 마찬가지로 자동 면제를 받을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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