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식 여비서 누구길래…여론 공분 이유

입력 2018-04-09 18:51   수정 2018-04-09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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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식 신임 금융감독원장을 둘러싼 논란이 점입가경이다. 국회의원 시절 피감기관 돈으로 수차례 외유성 출장을 갔다는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지나친 폭로와 논쟁이 여론의 분노를 자아내고 있다.
자유한국당은 김기식 원장이 2015년 5월 25일에서 6월 3일까지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의 지원을 받아 미국과 유럽 출장을 갔을 때 인턴 신분인 여비서의 수행을 받았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특히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김 원장과 동반한 여비서는 인턴신분으로, 여비서 인턴은 수행이후 2015년 6월 9급 비서로, 또 8개월뒤인 2016년 2월엔 7급 비서로 승진임명됐다고 지적했다.
이에 김기식 원장은 “해당 비서는 단순 행정업무 보조가 아닌 정책업무 보좌를 담당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국회의원 임기 후반에 결원이 생길 때마다 주로 내부승진을 시켰고 해당 비서만 아니라 다른 인턴도 정식 비서로 승진했다”며 특혜가 아니라고 주장했다.
누리꾼들은 "아무리 별정직이라도 인턴에서 6개월만에 진급? 사회에서 어느정도 통용 되는 이야기를 해야지. 신입사원이 바로 과장 되는거 아니냐?(byoe****)", "인턴이 석사 학위있다고 전문가되나?결원이 어떻게 나길래 6개월만에 초고속 승진을하나(gusw****)", "도움이 필요해 비서를 데리고가려면 업무경험과 능력이 풍부한 4급 보좌관을 데리고 가야지 왜 인턴을 데리고가는가. 도대체 어떤 도움이 필요했길래 여자 인턴을 데리고갔을까...납득이 안되네(lsk0****)", "여비서 누구인가요 얼굴. 좀보여주세요(tige****)", "인턴에서 9박10일 해외출장 동행후 9급. 8개월 뒤에 7급 승진. 이걸 지적하는 발언을 두고 .... 흠집내기 정치 공세라니. 초스피드 승진시킨 것도, 떳떳한 일이라니... 할 말이 없다(hkmi****)", "상식적으로 다른사람에게도 가능한 일인지 생각해보면 특혜인지 아닌지 알수있지(chuc****)" 등 다양한 반응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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