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독일 도이체방크가 정통 `도이체방크맨`으로 불리는 크리스티안 세빙을 새로운 CEO에 임명했습니다. 수 년째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도이체방크가 CEO를 비롯한 경영진을 대폭 교체함으로써 재도약을 꾀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4. 무역전쟁이 달러 가치에 다중 하락압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는 보도가 나왔는데요, 스위스 투자은행 UBS는 무역 긴장에 대한 언급이 많이 될수록 달러 지수가 떨어진다는 분석을 내놨습니다.
3. 다음으로 3위는 미국 내 자동차 운전자들이 본격적인 드라이빙 시즌을 앞두고 유가 상승에 긴장하고 있다는 소식인데요, 올 여름 평균 휘발유 가격이 2014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관측되면서 `스테이케이션`, 즉 휴가 때 집에 머무는 사람들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2. 미국 정보기술기업 연합체인 정보기술 산업위원회가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에게 서한을 보냈습니다. 중국의 지식재산권 침해를 조사하겠다는 정부 방침을 지지하지만, 관세 부과 대신에 미국이 주도하는 국제적인 연합체가 중국에 압력을 가하는 방법이 옳다고 주장했습니다.
1. 월스트리트저널의 1위 살펴보겠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다음 달 또는 6월 초에 북한을 만나게 될 것"이라며 북미 정상회담 개최 시기를 직접 구체적으로 밝혔습니다. 특히 그는 "그들이 그렇게 말했고, 우리도 그렇게 말했다"고 덧붙이며 북미 정상회담 개최 시기를 논의하기 위해 미국과 북한의 상호 접촉이 있었던 사실을 확인시켰고요, 더불어 앞으로 북한과는 오랜 세월 계속된 것과는 다른 관계가 됐으면 좋겠다며 기대감을 내비치기도 했습니다.
5. 세계 최대 동영상 사이트인 유튜브가 어린이 시청자들의 정보를 불법 수집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미국 시민단체 20곳은 연방거래위원회에 제출한 고소장에서 유튜브가 `어린이 온라인 프라이버시 보호법`을 위반했다며 조사를 요청했습니다.
4. 중국에서 열리고 있는 보아오포럼에 참석한 존 첸 블랙베리 CEO는 "중국이 시간이 지날수록 자국 기업들의 IP 소유가 많아지면서 자연스럽게 지적재산권 보호에 힘쓰게 되고, 결국 미국이 우려하는 지적재산권 이슈는 해결될 것이다"라는 발언을 해 주목을 받았습니다.
3. 한편 데이터 스캔들로 논란을 겪은 페이스북의 CEO 마크 저커버그가, 현지시간 10일부터 이틀 동안 진행되는 청문회에 대비해 막판 준비에 한창이라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그는 수요일 시작될 청문회 증언에 앞서 사과 성명문을 발표했으며, 플로리다 민주당 상원인 빌 넬슨의 오피스에서 포착돼 기자들에게 질문 세례를 받았습니다.
2. 2위 소식입니다.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이 `원자력의 날`을 맞아 가진 대국민 연설에서 "핵 합의를 파기하면 그 대가를 치르는 쪽은 이란이 아니라 결국 미국과 이스라엘, 사우디아라비아가 될 것"이라며 핵합의를 파기하겠다고 위협하는 트럼프 대통령을 맹비난했습니다. 로하니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이 약속을 어기면 반드시 후회하게 될 것이라며 적들의 바람과 달리 이란은 난관을 극복해낼 것이라고 호언장담했습니다.
1. 슈퍼 매파로 불리는 존 볼턴 신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공식 업무를 시작했습니다. 러시아 대선 의혹, 중국과의 무역분쟁, 북미정상회담, 멕시코 국경분쟁 등을 앞두고 트럼프 행정부에 어떤 변화가 생길지 주목이 되는데요, 첫날부터 시리아 화학무기 사태 건으로 시험대에 올랐다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한국경제TV 전세원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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