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길 소녀’ 예임이 ‘더쇼’에서 데뷔 무대를 최초 공개한다.
신인 솔로 가수 예임이 10일 오후 6시 방송되는 SBS MTV ‘더쇼`에서 데뷔곡 ‘길모퉁이’ 무대를 선보인다.
지난 7일 발매된 예임의 데뷔 싱글 `길모퉁이`는 집 앞 골목에서 서서 매일 집에 바래다주던 연인을 그리워하며 다시 돌아와 주길 바란다는 마음을 가사로 표현한 곡이다. 가슴을 파고드는 피아노 연주와 서글픈 멜로디 라인이 예임의 청아한 목소리와 어우러져 더욱 애잔한 느낌을 전한다.
특히 ‘길모퉁이’는 한국어 버전 외에도 아시아 팬들의 위한 일본어 버전과 중국어 버전이 수록됐다. 재일교포 3세인 예임은 일본인들에게 어색하지 않은 가사 전달을 위해 직접 작사에 참여하는 등 데뷔 싱글에 대한 열의를 보였다. 세 가지 언어로 녹음된 ‘길모퉁이’는 같은 노래이지만 언어마다 색다른 느낌을 주고 있어 해외 팬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데뷔 무대를 앞둔 예임은 “엄청 긴장되고 떨린다. 많은 분들이 저의 데뷔를 응원해주셨는데, 오늘 보답을 해드릴 수 있게 됐다”라며 “작은 말 한 마디들이 저에게 큰 힘이 된 것처럼 제 노래도 누군가에게 힘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앞서 예임은 A100엔터테인먼트 연습생으로서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 5’에 출연, 데뷔가 무산되는 수많은 시련을 회상하며 김세정의 ’꽃길’을 열창해 시청자들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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