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신의 아이들’ 강지환의 온도차가 극의 흐름을 잡고 있다.
OCN 오리지널 드라마 ‘작은 신의 아이들’의 강지환이 극중 천재인의 냉탕과 온탕을 오가는 감정 변화로 분위기를 급변 시키면서 극의 흐름을 변화무쌍하게 이어가고 있다. 천진난만한 얼굴부터 사건에 열중해 분노하고 긴장감 넘치는 모습까지 열혈 형사다운 감정 변화에 시청자의 몰입이 더해지고 있다.
숫자, 과학, 논리, 팩트만 믿는 형사 천재인(강지환 분)이 달라졌다. 신기 있는 형사 김단(김옥빈 분)을 만나 신기로 목격한 현장을 수사의 일부로 받아들이고 후배의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 따뜻한 면모를 보이기 시작했다.
특히 지난 방송에서는 김단뿐만 아니라 천인 교회 아이들과 한데 어울리며 훈훈한 모습을 보였다. 아이를 싫어하는 듯한 모습도 잠시, 함께 축구를 하고 아이들의 친구가 되어주는 천재인의 진심이 담긴 모습은 누구보다 아이들을 위하고 지켜줄 수 있는 로망 형사의 모습 그대로였다.
아이들과 함께일 때 온탕의 따뜻함을 보여줬다면, 냉탕의 냉철한 천재인의 얼굴은 열띤 수사에서 이어졌다. 피해자를 발견하고 사건이 진전될수록 열의를 보이며 긴박감 넘치는 감정 변화를 드러냈다.
냉철하게 상황과 상대를 분석하고 빠른 추적으로 수사를 완벽하게 성공해내는 천재인의 수사 과정이 차가운 얼굴로 드러나고 있다. 온탕과 냉탕을 오가는 천의 얼굴 천재인의 감정 변화가 곧 수사 방향이자 극의 흐름과 같다. 천재인의 진심을 다하는 수사와 냉철한 분석으로 해결되는 수사의 흐름으로 이어지며 흥미진진한 전개를 이끌어가고 있다.
강지환이 변화무쌍한 전개를 천재인의 감정으로 잡아가고 있는 것. 천재인의 얼굴에 극의 전개가 담기며 천재인에게만 몰입해도 극의 흐름을 따라갈 수 있는 깊이 있고 다채로운 감정 연기로 극을 완성하고 있다. ‘천의 얼굴’로 시청자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강지환의 ‘작은 신의 아이들’은 매주 토, 일 저녁 10시 20분 OCN을 통해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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