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미란이 스펙터클한 직업 변천사를 예고하고 있다.
안방극장에 센세이션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KBS2 월화드라마 ‘우리가 만난 기적’에서 라미란(조연화 역)이 사무실에서 열일 중인 현장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는 것.
극중 조연화(라미란 분)는 갑작스러운 남편의 죽음으로 인해 본격적인 생업 전선에 뛰어들게 됐다. 우여곡절 끝에 편의점에 취직했으나 세상에 쉬운 일은 하나 없는 법. 불량 청소년들과 상대해야하는 것은 물론 사장의 은근한 추행에도 가족의 앞날을 위해 묵묵히 버티고 있는 상황.
이어 공개된 사진 속에서는 조연화가 편의점이 아닌 한 사무실에서 전화 응대에 열중하고 있어 호기심을 돋운다. 또한 눈에 띄게 조신해진 그녀의 변신에 또 어떤 사연이 숨겨져 있는지 궁금증을 피어오르게 한다.
이는 10일 방송될 ‘우리가 만난 기적’의 한 장면으로 조연화는 편의점 대신 보험 회사로 이직(?)을 꾀한다고. 남편을 잃고 편의점 아르바이트생을 거쳐 보험 회사 직원에 이르기까지 가족을 부양하기 위한 그녀의 눈물겨운 노력이 안방극장을 짠하게 물들일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조연화는 그 누구보다 사랑했던 남편의 부재에도 겉으로 슬픔을 내색치 않으며 꿋꿋하게 시아버지 송모동(이도경 분)과 딸 송지수(김환희 분)를 지키려 애쓰는 중이다. 이러한 그녀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무한 응원을 이끌어내고 있다.
‘우리가 만난 기적’의 제작진은 “조연화는 남편의 죽음에 제대로 슬퍼할 새도 없이 남은 가족들과 어떻게든 살아가기 위해 삶과 맞부딪히고 있다”면서 “10일 또 한 번 새로운 일에 도전하게 될 그녀의 고군분투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질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 드린다”고 전해 10일 본방사수 욕구를 더욱 끓어오르게 만들고 있다.
한편, 편의점 유니폼을 벗어던지고 보험 회사 직원이 된 라미란은 10일 밤 10시 방송되는 KBS2 월화드라마 ‘우리가 만난 기적’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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