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인 분기자금 수요로 인해 수시입출금이 가능한 MMF에서 10조원 넘는 돈이 빠져나간 영향이 컸습니다.
금융투자협회는 10일 지난 3월말 기준 펀드 설정액이 522조1천억원으로 1개월 전보다 4조6천억원(0.9%)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유형별로는 머니마켓펀드(MMF) 설정액이 10조원, 해외 채권형 펀드는 2790억원이 각각 줄었습니다.
반면 국내 주식형 펀드 설정액은 4990억원 증가했으며 해외 주식형 펀드도 1060억원 늘었습니다.
또 파생상품 펀드(1조5100억원), 혼합자산펀드(1조5560억원), 부동산 펀드(1조280억원) 등 펀드 설정액은 1조원 이상씩 증가했습니다.
이를 종합한 펀드 순자산은 530조9천억원으로 6조원(1.1%) 축소됐으며 국내 주식형 펀드와 채권형 펀드 순자산은 각각 4천억원(0.6%), 2천억원(0.3%) 늘어났으나 해외 주식형 펀드와 채권형 펀드는 각각 4천억원(1.8%), 3천억원(2.5%) 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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