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4부(김문석 부장판사)는 향후 이뤄질 최씨와 안종범 전 청와대 수석의 항소심 증인신문 일정과 대상을 결정했다.
최씨 측이 태블릿PC 입수·보도 경위를 둘러싼 의혹이 있다며 증인 채택을 요청한 손 사장을 비롯해 JTBC 소속 기자 2명, 태블릿을 검증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태블릿 개통에 관여한 김한수 전 청와대 행정관은 모두 증인에서 제외됐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최지성 전 삼성그룹 부회장은 증인으로 채택됐다.
재판부는 오는 18일 안종범 전 수석의 보좌관 김모씨를 시작으로 증인신문을 시작할 방침이다.
재판부는 최씨 측이 신청한 증인 대부분을 채택하지 않았지만, 검찰이 함께 신청한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은 다음 달 2일 증인으로 부르기로 했다.
같은 날 삼성 뇌물 혐의와 관련해 최지성 전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장(부회장)의 증인신문도 이뤄진다. 이에 앞서 이달 25일에는 박상진 전 삼성전자 사장도 증인으로 소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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