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KOTRA)가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 석유회사인 아람코와 손잡고 국내 기업들의 사우디 현지 진출을 위한 기반 구축에 나섭니다.
11일 코트라는 전일인 10일 서울 서초 본사에서 아람코와 사우디 비전 2030 사업협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우디의 경제 개혁인 `비전 2030` 산업 다각화와 신성장동력 육성 등을 통해 석유 의존도를 줄이려는 사우디의 국가 시책으로, 이에 따른 다양한 사업 발주가 이뤄지고 있어 국내 기업들이 관심이 높은 이슈중 하나입니다.
코트라와 아람코는 비전 2030 관련 무역과 투자, 교육협력을 포함해 석유화학과 신재생에너지, 건설, 조선, 정보기술 등 관련 산업협력 이밖에 포럼과 세미나 공동주최, 정보 공유 등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코트라는 이번 협약으로 국내 기업의 사우디 진출 기반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코트라는 아람코와 사우디에 투자하는 한국기업 지원방안과 조선, 해양 공급망 구축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습니다.
코트라는 이날 서울 코엑스에서 150여개사가 모인 가운데 `한·사우디 파트너십 플라자`를 열고 사우디의 주요 사업 정보와 진출 기회 설명, 사우디 관계자들과 한국기업간 1대 1 사업상담도 진행합니다.
사우디 투자청, 아람코, 중동 최대 법무법인 알타미미앤컴퍼니, 한미글로벌, 사우디 최대 부동산 개발사의 합작법인인 알 아카리아 한미, 코트라 리야드무역관이 사우디 진출을 위한 정보와 전략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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