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전 홈에서 4-1로 승리했던 바르셀로나는 11일(한국시간) 0-3으로 패하면서 원정 다득점에 따라 4강 진출권을 AS로마에 넘겨줬다.
리오넬 메시는 2차전 원정에서 한 골도 넣지 못했다.
메시는 이날 `전매특허`인 프리킥을 두 차례 시도했으나, 모두 골대 위로 지나갔다. 슈팅이 번번이 골대를 외면하면서 득점과는 인연이 없었다.
한 골만 넣었으면 4강에 오를 수 있었던 탓에 메시의 골 결정력에 대한 아쉬움은 컸다.
이날 완패로 메시는 3년 연속 챔피언스리그 4강을 밟지 못하는 수모를 당했다.
(메시 / 연합뉴스)
메시는 이날 탈락으로 라이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와 경쟁에서 다시 밀릴 가능성이 커졌다.
세계 최고의 선수에게 수여되는 발롱도르상은 최근 10년간 메시와 호날두가 5차례씩으로 양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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