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날씨] 황사 유입 '미세먼지 나쁨'…오전까지 강풍 주의

수요일인 11일(오늘) 황사가 유입되면서 대기질이 종일 탁할 것으로 예상된다.

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구름 많다가 점차 맑아지겠다.

다만, 황사가 유입돼 주의가 요구된다. 전날 중국 북동지방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계열의 바람을 타고 국내 상공을 지나겠고, 그 일부가 낙하하면서 황사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따라서 전국적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게 오르겠다. 황사용 마스크를 착용하고, 실내 환기를 자제하는 등 호흡기 관리에 각별히 주의해야겠다.

아침기온은 서울 9℃, 춘천 12℃, 광주와 대구 16℃, 강릉 15℃로 시작하겠고, 한낮에는 서울 17℃, 춘천 18℃, 광주와 강릉 21℃, 대구 24℃까지 올라 포근하겠다.

날은 포근하지만 바람이 강하게 불겠다. 오전까지 해안과 내륙에 강한 바람이 예상되는 만큼 시설물 관리 및 안전사고에 유의해야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상에 풍랑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최고 4~5m까지 매우 거세게 일겠고, 서해상으로도 최고 3m까지 높게 일겠다.

당분간 날은 포근하겠지만 13일(금)과 주말 사이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리겠다고 케이웨더는 예보했다.

오늘 날씨, 주말 날씨 (사진=기상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