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이 40조원을 돌파했습니다.
지난 2002년 시장 개설 이후 16년만입니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10일 종가 기준 ETF 시장의 순자산총액이 40조1천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시장 개설 당시 3천444억원에서 16년만에 116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ETF 종목수도 개설 첫해 4종목에서 현재 353종목으로 확대됐습니다.
상장종목수 기준으로는 미국, 독일에 이어 세계 6위(아시아 1위), 순자산총액 기준으로 10위, 일평균거래대금 기준으로는 16억달러(2018년 2월말 기준)로 세계 3위 시장으로 급성장했습니다.
ETF 종목별로는 KODEX200의 순자산총액이 5조9천114억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으로는 TIGER200(2조8천619억원), KODEX레버리지(2조3천980억원) 순이었습니다.
한국거래소는 "향후에도 새로운 IT 관련 국내·해외지수, 통화, 채권, 스마트베타, EMP 상품 등 다양한 ETF를 상장함으로써 개인과 기관의 투자수요에 부합하는 라인업을 확충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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