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에 이어 삼성디스플레이도 공장의 작업환경 측정보고서가 국가핵심기술에 해당하는지 판단해줄 것을 정부에 요청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전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삼성디스플레이는 산업통상자원부에 충남 탕정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공장의 작업환경 측정보고서를 국가핵심기술에 해당하는지 판단을 요청할 계획입니다.
보고서가 그대로 일반에 공개될 경우 영업기밀에 해당하는 핵심 공정 노하우가 유출될 것을 우려한 겁니다.
지난달 26일 삼성전자는 산업부에 충남 온양의 반도체 공장에 대한 작업환경 측정보고서 내용이 국가핵심기술인지 판단해 달라고 요청한 바 있습니다.
삼성디스플레이와 삼성전자의 이같은 결정은 최근 고용노동부가 두 회사의 작업환경 측정보고서를 직업병 피해자와 시민단체 등에 공개하기로 한 데 따른 대응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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