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 무인·자동화 신사업 모색‥자율주행 스타트업에 투자

김정필 부장

입력 2018-04-12 09:15  


두산인프라코어가 자율주행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를 통해 현재 진행 중인 무인·자동화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12일 두산인프라코어는 자율주행 스타트업 업체인 ‘포테닛’과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포테닛은 자율주행시스템 개발 전문 벤처기업으로 두산인프라코어는 최근 4차 산업혁명 관련 신기술과 신사업에 대한 직간접적인 투자를 본격화 하고 있습니다.
특히, 건설과 광산 현장에서 건설기계들을 무인 자동화하는 기술 확보에 초점을 두고 이를 적용한 솔루션 사업으로의 진출을 모색중입니다.

이와함께 물류, 제조 현장에서 시장성이 확인된 AMR(무인대차) 기술의 잠재력이 높다고 판단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고 두산인프라코어 측은 설명했습니다.
AMR은 가이드 장치 없이 자체의 자율주행 기술로 운영 가능한 것이 특징으로 포테닛은 선진 기술력을 바탕으로 완전 자율주행 물류 로봇을 이미 상용한 바 았습니다.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이번 투자를 통해 2015년부터 포테닛과 공동으로 개발해 온 무인자동화 시스템 기술을 고도화하고 건설기계 외의 영역으로도 기술을 확장할 계획”이라며 “4차 산업혁명 관련 스타트업에 투자를 확대하는 한편 두산인프라코어의 글로벌 영업망을 활용한 스타트업의 해외진출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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