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듬체조선수 출신 방송인 신수지가 트레이드마크인 얼굴의 큰 점을 뺀 사연이 이목을 끈다.
신수지는 고등학교 2학년 시절 그리스에서 열린 세계 리듬체조 선수권 대회에서 17위에 오르면서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했다.
아시아 최초로 올림픽 리듬체조 출전권을 자력으로 딴 선수였으며, 2008 베이징 올림픽에 출전했다.
그런데 당시 많은 팬들이 좋아했던 신수지의 트레이드마크로 여겨지던 얼굴의 점이 없어져 궁금증을 자아냈다.
신수지는 코 왼쪽 밑에 ‘봉숭아 학당’ 오재미와 비슷한 매력적인 왕점이 있었다.
신수지 하면 ‘복점’을 떠올릴 정도로 트레이드마크였지만, 점을 없앤 이유는 의사의 경고 때문으로 전해진다.
신수지의 매니지먼트 측은 “신수지의 어머니가 이 점을 복점으로 생각해 수지가 원해도 절대 안 빼려고 했다”면서 “점이 점점 커지면서 딱딱해져 피부과에서 본인의 살도 상할 수 있다고 해 뺐다”고 설명했다.
당시 신수지의 매력점을 보고 알아보던 팬들은 “닮은 것 같은데 아닌 것 같다”고 못 알아보는 해프닝도 벌어졌다.
이에 신수지는 “나를 알아보고 다가오던 팬들이 점이 빠진 걸 보고 ‘어? 신수지가 아니네’하고 지나친다. 팬들이 원하면 점을 그리고 나가겠다”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사진 신수지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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