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시장은 이날 오전 서울 현충원을 찾아 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면서 예비후보로서 첫 일정을 소화했다.
박 시장은 현충원 참배 후 공식 출마회견을 여의도 당사에서 진행했고, 복장 역시 민주당을 상징하는 파란색 양복과 파란색 넥타이를 착용하면서 민주당원으로서의 정체성을 강조했다.
반면 박 의원과 우 의원 측은 반전의 계기가 얼마든 남아있다며 추격에 고삐를 죄고 있다.
이들은 결선투표제가 도입된 만큼 1차 투표에서 박 시장의 과반 득표를 저지하면 결선에서의 역전이 가능하다는 기대를 내비치고 있다.
이처럼 경쟁이 본격화하는 가운데 13일로 예정된 TV토론이 판세를 바꿀 변곡점이 될지 관심이 쏠린다.
특히 후발주자인 박 의원과 우 의원은 박 시장을 겨냥해 미세먼지 문제나 서울 주거정책 문제 등을 집중 공격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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