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바이오텍이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사업과 기초연구 부문을 분할합니다.
차바이오텍은 이사회를 열고 생명공학기술 관련 사업을 분할해 차바이오랩(가칭)을 신설하기로 했다고 12일 공시했습니다.
차바이오랩은 생명공학기술 관련상품개발과 판매, 의약품 제조와 도·소매업 등을 맡을 예정입니다.
차바이오텍이 신설회사 발행주식을 100% 취득하는 방식으로 분할되며, 분할 기일은 6월 27일입니다.
이는 회사의 수익성 개선을 위한 자구책 이행조치로, 차바이오텍은 지난달 22일, 연구개발비 무형자산 처리와 관련해 2017년 회계연도에 대해 감사의견 `한정`을 받은 바 있습니다.
이후 차바이오텍은 주주서신을 통해 임원진 급여 30% 자진 삭감과 조직통폐합을 통한 비용 절감, 운영 효율화 등을 약속했습니다.
차바이오텍은 이번 분할로 세포치료제 개발사업 부문의 전문성을 높이고 새로운 수익을 창출한다는 방침입니다.
이 안건은 내달 18일 열리는 임시주주총회 의안으로 상정됐습니다.
한편 이같은 공시 직후 차바이오텍 주가는 장중한 때 전일대비 15%까지 치솟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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