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TV-증시라인]'이주열 2기' 첫 금통위, 기준금리 1.5% 동결

입력 2018-04-12 15:31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 앵커 : 김동환 경제 칼럼니스트

    - 출연 : 조영무 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

    Q.> LG경제연구원에서는 올해 경제성장률을 2.8%로 예상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그 이유에 대해서 설명 부탁드립니다.

    조영무 :

    세계 경제는 괜찮은 상황. 미국, 일본, 유럽 등 선진국 국가의 성장세가 괜찮게 나오면서 우리나라의 수출 실적에도 호재로 작용.

    그러나 수출 증가세, 투자 증가세가 지난해보다 떨어질 것으로 예상.

    건설 투자 증가가 정부의 SOC투자 감소 등으로 인해 올해 마이너스 성장할 가능성이 있어 보임.

    고용 시장 상황도 현재 좋지 않음.

    Q.> 오늘 한국은행이 금통위에서 기준금리 동결을 결정하고 경제성장률과 물가상승률 전망치를 새로 발표했습니다. 이주열 한은 총재가 연임 임명 이후 주재하는 첫 금통위인데요, 이번 금통위의 관전 포인트와 금리 동결의 이유는 무엇인가요?

    조영무 :

    - 금융시장에서는 대부분 금리 동결을 예상

    - 금리 인상 소수의견 출현 여부, 향후 금리 인상 관련 총재 발언 여부가 관심

    - 성장률 전망치보다도 물가상승률 전망치 하향 조정 여부에 관심

    - 부진한 고용시장 흐름, 통상전쟁 발생 우려, 원화 강세 압력 등이 영향 미친 듯

    Q.> 미·중 무역전쟁, 환율 불안 등에 한국경제의 불확실성 또한 높아졌습니다. 시진핑과 트럼프가 유화 분위기를 연출하며 무역분쟁이 완화되는 태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무역전쟁과 제2플라자 합의 형태의 원화 강세 압력 가능성에 대해선 어떻게 보시고 우리 경제와 금리 상승에 미칠 영향은 어떻게 보시나요?

    조영무 :

    - 미중간 무역전쟁이 본격화되지는 않을 전망

    - 중국은 미국에 맞서는 모양새를 취하겠지만 결국 미국에 일정 부분 양보할 듯

    - 그 패지지 안에 위안화 절상이 포함될 가능성이 높고 이 경우 원화도 절상 압력

    - 미국의 환율 압박, 대북 리스크 완화와 맞물려 원화 강세 압력 높아질 전망

    Q.> 이제 시장은 다음 금리 인상 전망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한국과 미국의 금리 인상 전망은 어떻게 보시나요? 상반기 중에 금리 인상이 있을까요?

    조영무 :

    - 미국은 연내 3~4회 금리 인상 예상, 향후 추가적으로 2~3회 인상하는 속도

    - 3회 인상 가능성만큼이나 4회 인상 가능성도 높을 듯

    - 한국은행 지속적으로 금리 인상 기회 노리겠지만 금리 인상 쉽지 않을 전망

    - 하반기 중 연내 1회 인상 가능성 높고, 많아야 2회 정도 인상 예상

    Q.> 한미 기준금리 역전 현상 장기화에 따른 야기될 문제점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조영무 :

    - 이번 한미 기준금리 역전은 앞선 과거 2차례의 역전과 다른 상황

    - 향후 수 년간 역전 상황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고 역전 폭도 1%p 넘어설 가능성

    - 과거 주식시장 및 채권시장 자름 흐름이 엇갈리면서 자금 유출이 뚜렷하지 않았음

    - 자금 유출과 관련해서 단기적으로 원화 강세 기대 지속 여부가 가장 중요한 변수

    Q.> '이주열 2기' 한국은행 출범과 본격적인 체제 가동이 시작되었습니다. 이주열 2기 한은이 풀어야 할 과제는 무엇인가요?

    조영무 :

    - 40년 만에 한은 총재가 연임할 수 있었던 것은 정책 조합에 대한 기대 때문

    - 정부가 일자리 추경 등 확장적 재정 정책을 펴는 상황에서 금리 인상 쉽지 않을 듯

    - 국내외 금리 역전 폭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경기 회복세 진작 시급

    - 가계부채 증가세 둔화, 주택시장 부진 움직임, 원화 강세 압력은 금리 인상 억제 요인

    Q.> 지난해 은행에 예금을 맡긴 가계는 물가 상승률을 고려하면 오히려 손해를 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실질금리가 6년 만에 마이너스로 추락했는데요,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조영무 :

    - 지난해 11월 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가계 예금 금리는 많이 오르지 않았음

    - 가계대출 억제 정책이 시행되는 가운데 금융기관들의 자금 조달 수요도 높지 않음

    - 일시적 요인이 많이 작용했지만 지난해 물가 상승률이 높아진 것도 영향

    - 당분간 예금 증가세에는 여타 투자 대안 상황 등 여타 요인들이 큰 영향 미칠 듯

    한국경제TV  제작1부  박두나  PD

     rockmind@wowtv.co.kr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