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무역전쟁 긴장 완화로 상승…다우 1.21%↑

입력 2018-04-13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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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무역전쟁 긴장이 다소 완화되면서 뉴욕증시가 상승 마감했습니다.

미국 현지시간으로 12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93.60포인트(1.21%) 상승한 24,483.05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또 S&P 500지수는 21.80포인트(0.82%) 오른 2,663.9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71.22포인트(1.01%) 높아진 7,140.25에 각각 장을 마감했습니다.

이날 증시 개장 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에서 시리아에 대한 공격이 언제 시작될지는 말하지 않았다고 밝혀 시리아 공습이 임박했다는 시장의 우려가 다소 진정됐습니다.

뿐만아니라 트럼프는 래리 커들로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과 밥 라이트하이저 무역대표부 대표에게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TPP에 대한 재가입을 검토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이에 따라 극단으로 치닫던 세계 무역전쟁의 긴장감이 다소나마 완화됐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뉴욕증시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한편 이날 국제유가는 선진국 원유재고가 줄면서 소폭 올랐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 WTI가격은 배럴당 0.25달러 0.4% 상승한 67.07달러로 장을 마쳤습니다.

이날 유가는 트럼프의 발언으로 중동지역 지정학적 리스크가 완화됐음에도 OPEC 회원국들의 원유 생산량이 하루 20만1천 배럴 줄어든 평균 3,196만 배럴을 기록하면서 소폭 상승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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