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지사는 "젊은 보수 지지자 여러분을 만났습니다. 그분들이 생각하는 보수의 이미지는 만신창이 패잔병이었습니다. 반성도 혁신도 모자라는 것 같아 답답하다 했습니다. 저에게 반성과 혁신을, 보수의 거듭남을 요구했습니다."라고 글을 시작했다.
남 지사는 그러면서 "영상으로 자신들의 생각을 만들어 보자고 제안했고 저는 흔쾌히 수락하였습니다. 보수가 변할 수 있다는 희망을 보여줄 수 있다면 무엇이든 못하겠습니까. 그 순간을 영상으로 담아 돌려받아 다시 보는 지금, 얼굴을 맞던 순간이 다시금 떠오릅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지금의 보수가 국민에게 주는 아픔에 비하면 제가 맞는 순간의 아픔은 아무것도 아닙니다. 스스로 반성하고 다시 일어나겠습니다. 본질을 찾고 희망이 되겠습니다. 실천하고 개혁하겠습니다. 대한민국의 균형을 맞추는 오른 날개. 옳은 날개가 되어 다시 날겠습니다."라고 강조했다.
남 지사는 13일 오전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도 보수의 앞날을 걱정했다.
그는 "근래 저는 보수의 앞날에 대한 고민으로 잠 못 이루는 날이 많습니다. 그보다 마음 아픈 것은 보수를 응원하는 분들의 걱정이 깊어진다는 것입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남경필 페이스북 동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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