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력발전소에 쓰이는 플레이트 촉매는 소모품으로 2년~3년에 한번씩 교체가 필요한데, 이번 공급 계약은 수명이 다한 발전소용 촉매 교체를 위한 것으로 지난 2월 한국남동발전과의 42억 규모 플레이트 촉매 공급 계약에 이은 올해 두 번째 계약입니다.
나노는 질소산화물 탈질 촉매 제조 기술과 탈질 촉매의 원료인 이산화티타늄(TiO2) 제조 기술을 보유한 국내 유일한 기업으로 국내 여러 발전소에 제품을 공급하며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나노 관계자는 "한국중부발전을 비롯 국내 대부분의 발전소에 나노의 플레이트 촉매가 쓰이고 있어 앞으로도 지속적인 공급 계약이 있을 것"이라며 "미세먼지 감축을 위한 화력발전소의 환경 설비 개선 투자가 이어지며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의 신규 수주 계약도 기대가 크다"고 강조했습니다.
정부의 미세먼지 저감정책이 본격화되며 나노는 지난해 전년 대비 51% 증가한 매출 730억을 기록, 흑자전환에 성공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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