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김기식 금융감독원장 출장비 지원 고발건과 관련해 우리은행과 한국거래소,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등을 압수수색하고 있습니다.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김종오 부장검사)는 13일 오전 한국거래소 사무실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 더미래연구소,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등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지난 10일 김 원장을 뇌물 및 공직자윤리법 위반 등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습니다. 이후 검찰은 국회를 관할지로 둔 서울남부지검에 사건을 배당했습니다.
김 원장은 지난 정무위원회 위원 시절 피감기관인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우리은행, 한국거래소 등의 지원을 받아 해외출장을 다니는 등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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