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럼에 따라 제3의 오일 쇼크와 제2의 러시아 모라토리움 사태가 동시에 우려되고 있는데요. 오늘은 이 문제를 집중적으로 점검해 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도움 말씀을 주기 위해 한국경제신문사의 한 상 춘 논설위원이 이 자리에 나와 계십니다.
한 위원님! 안녕하십니까? 최근 들어 중동 정세가 심상치 않은 것 같은데요. 그 움직임부터 말씀해 주시지요.
-작년 5월 로하니 대통령 당선 분쟁 예고
-트럼프, 사우디 방문 이후 중동정세 변화
-해묵은 수니파와 시아파 간의 갈등 고조
-러시아 개입, 트럼프 반격으로 신냉전 우려
-GPR지수, 중동 지정학적 위험으로 상승세
경제공부하고 가지요? 최근 다시 많이 거론되는 GPR 지수는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지 말씀해 주시지요.
-지정학적 위험, 명확한 개념 정립 어려워
-Fed 개발, 지정학적 위험 파악 객관적 지표
-GPR은 ‘Geopolitical Risk Index’의 첫 글자
-GPR지수, 1차 대전 당시 372pt까지 치솟아
-북핵 완화 후 하락세에서 최근 다시 상승세
최근 중동 정세는 미국과 러시아가 동시에 결부돼 있다 보니깐 중동 정세가 1970년대 1차 오일 쇼크가 발생할 당시 만큼 복잡하지 않습니까?
-중동, ‘사우디 벨트’와 ‘초승달 벨트’ 대립
-사우디 벨트, 사우디->이스라엘->미국
-초승달 벨트, 이란->이라크->시리아->러시아
-시리아 내전, 최악 경우 미국과 러시아 대리전
-제3 오일쇼크와 러시아 모라토리움 동시 우려
방금 말씀하신 바와 같이 1970년대와 같이 중동 정세가 복잡하다면 제3의 오일 쇼크가 발생할 가능성은 없습니까?
-OPEC 결속력, 원유시장 점유율과 비례
-70년대-80년대 70%, OPEC 카르텔 작동
-금융위기 이후 40%, OPEC 카르텔 약화
-16년 11월 감산합의에도 국제유가 제자리
-그레샴의 법칙, 회원국 빠지면 연쇄 이탈
중동 정세로 트럼프 정부가 이번에는 러시아를 겨냥함에 따라 러시아 금융시장이 난기류에 빠지고 있는데요. 그 상황부터 말씀해 주시지요.
-러시아 모라토리움 사태, 발생한지 20년째
-푸틴 리스크 제재, 금융시장 난기류 빠져
-루블화 환율 달러당 65루블 이상 급상승
-3대 평가사, 러시아 신용등급 정크 본드
-‘제2의 모라토리움’ 우려 빠르게 확산 조짐
다급해진 푸틴 정부가 또다시 루블화 추가 하락을 겨냥한 환투기 세력들에게 본 때를 보여 주기 위해 기습적으로 금리인상을 준비한다는 소식이 들리는데요. 성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십니까?
-한국의 외환위기 당시 ‘본때론’과 유사
-환투기 세력, 경제여건 최종판단 근거
-금리인상으로 경제여건 악화되면 환투기
-금리↑->경기↓->외자이탈↑->루블화↓
-외환보유 10억달러 증가, 0.1%p 위기축소
그렇다면 러시아 경제가 1998년 당시처럼 제2의 모라토리움 사태에 빠질 것으로 보십니까?
-모리스 골드스타인 지표, 위기여부 판단
-1998년 당시보다 cash flow 지표 양호
-‘세계가 하나’ 시대, 국가 default 낮아져
-민간 default 증대, 세컨더리 M&A 활성
-제2의 모라토리움 사태 발생 가능성 낮아
-연약한 옐친과 달리 강한 푸틴, 콘트롤 타워
-러시아 국채 투자자, 일정부문 손실 불가피
지금까지 한국경제신문사의 한 상 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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