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회동에 한병도 청와대 정무수석과 강효상 한국당 대표 비서실장이 배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남북 및 북미 정상회담 등을 앞두고 외교·안보에 여야가 따로 없다는 원칙 아래에 대화가 필요해 회동이 성사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회동은 문 대통령의 요청에 따른 것이라고 이 관계자는 밝혔다.
장제원 한국당 수석대변인은 "청와대의 영수회담 요청이 왔고, 회담 내용을 우리 정치 현안 전반으로 확대하자고 역제안을 해 청와대가 받아들였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회동에서는 안보 문제뿐만 아니라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의 외유성 출장 논란으로 경색된 국면을 타개하기 위한 방안도 논의될 것으로 관측된다.
또한 개헌 문제를 비롯해 추경안 국회 처리 등 국정 전반이 논의 테이블에 오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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