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전무에 대한 여론이 급속히 악화되고 있고 경찰의 수사와 검찰에 고발장까지 제출됨에 따라 외국에 오래 머물지는 못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조 전무가 어디로 해외여행을 떠났는지 궁금증이 커지는 가운데 동남아에 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대한항공은 조 전무의 귀국이 늦어질 경우 자칫 여론이 더 악화할 것으로 보고 조속한 귀국을 권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조 전무가 귀국을 무작정 늦추기는 어렵지 않겠느냐"며 "조만간 귀국할 것으로 점쳐진다"고 말했다고 연합뉴스에 전했다.
조 전무는 지난 12일 오전 휴가를 내고 해외로 출국했다. 대한항공은 원래 계획된 휴가를 사용한 것이라는 입장이다.
그는 출국 당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기내에서 촬영한 사진을 올렸다. 사진과 함께 `#나를 찾지마`, `#휴가갑니다`, `#클민핸행복여행중` 등 해시태그를 달았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지난 13일 "업무상 지위에 관한 `갑질` 행위에 대해서는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엄정히 수사할 것"이라며 조 전무에 대한 내사 착수를 공식화했다.
(조현민 전무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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