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축구' 프랑스 월드컵 진출 17일 결정된다

입력 2018-04-14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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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여자축구 대표팀이 필리핀을 상대로 내년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 출전권을 놓고 벼랑 끝 승부를 벌인다.

조 2위까지 주는 여자 월드컵 직행 티켓 확보에 실패한 우리나라는 17일 오전 2시(한국시간) 요르단 암만의 암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필리핀과 5-6위 결정전을 치른다.

8개국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는 A, B조 1, 2위가 프랑스 여자 월드컵에 직행한 가운데 A조 3위 필리핀과 B조 3위 한국이 프랑스행 막차 티켓을 다투게 됐다.

한국은 필리핀과의 5-6위 결정전에서만 이긴다면 2회 연속 여자 월드컵 출전 목표를 달성한다.

FIFA 랭킹과 역대 A매치(국가대표팀간 경기) 상대전적, 이번 대회 성적을 고려하면 한국이 필리핀을 잡고 프랑스행 막차 티켓을 잡을 가능성이 크다.

FIFA 랭킹이 16위인 한국은 필리핀(72위)보다 무려 56계단이 높다.

A매치 상대전적에서는 2008년 3월 24일 아시안컵 예선에서 만나 4-0 대승을 거둔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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