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독자 인공지능 플랫폼 `딥씽큐(DeepThinq)`를 적용한 2018년형 LG올레드 TV신제품의 글로벌 판매에 본격 나섭니다.
LG전자는 미국을 시작으로 유럽, 중남미, 아시아 등 주요국가에서 `LG올레드 TV AI 씽큐`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LG전자는 미국 전역 500여개 베스트바이 매장에 올레드 체험존을 꾸미고, 인공지능 화질 엔진 `알파9`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알파9은 입력 영상을 분석해 화질에 노이즈를 제거하며 사물과 배경을 분리해 각각 최적의 명암비와 채도를 찾아 입체적인 영상을 만들어주는 등 정확하고 생생한 색 표현을 가능케 하는 인공지능 기능입니다.
또 폴란드 바르샤바, 이탈리아 밀라노, 오스트리아 빈, 콜롬비아 보고타 등에서는 주요 지역 거래선과 미디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형 LG TV 신제품을 소개할 계획입니다.
LG전자는 글로벌 올레드 TV 시장 규모가 지난해 160만대에서 올해 250만대로 대폭 홛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자사 TV매출 가운데 올레드 TV의 비중도 지난해 15%수준에서 올해는 20%로 높인다는 방침입니다.
2018년형 올레드 TV는 자연어 음성인식 기능을 적용해 말 한마디로 화면모드 변경, 채널 변경 등 다양한 TV기능을 손쉽게 제어할 수 있으며, TV와 사운드 바, 블루레이 플레이어, 게임기 등 다른 기기와도 간편하게 연결이 가능합니다.
더불어 기존에는 사용자가 TV에서 검색하거나 설정을 변경할 때 여러 차례 버튼을 눌러 복잡한 단계를 거쳐야 했지만 LG인공지능 TV는 매직리모컨의 마이크 표시 버튼을 누른 뒤 명령하면 손쉽게 변경할 수 있습니다.
박형세 LG전자 HE해외영업그룹장은 "완벽한 화질에 인공지능의 똑똑함을 더한 올레드 TV로 글로벌 프리미엄 시장을 공략할 것" 이라고 말했습니다.
한국경제TV 정희형 기자
hhjeong@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