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최근 춘추관 전속팀에서 문 대통령 사진을 정식으로 촬영해 사무실에 걸려 있던 기존 사진을 교체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은 인수위원회 없이 바로 취임한 탓에 청와대는 그동안 지난해 대선 때 선거운동용으로 촬영한 사진을 사용했다. 기존 사진은 갈색 계열의 줄무늬 정장 차림이다.
반면 새롭게 촬영한 사진은 하늘색 배경에 파란 넥타이를 착용했는데, 푸른색 계열은 더불어민주당의 상징색이자 문 대통령 지지자들이 `이니블루`라고 칭하는 빛깔이기도 하다.
대통령 사진은 정부부처 회의실과 재외공관, 군부대 등에도 걸리는 것이 관례인 만큼 정부부처 회의실 등에 걸린 기존 문 대통령의 사진 역시 새 사진으로 교체될 전망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연합뉴스의 취재에 "액자는 기존에 있던 것을 활용하고, 사진만 새로 인화해 교체하면 되는 만큼 큰 비용은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 사진 액자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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