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KT임원들이 법인카드로 상품권을 구매한 뒤 이를 현금화해 이른바 `쪼개기` 방식으로 국회의원들에게 후원금을 기부한 정황을 포착해 KT 본사와 자회사 등을 압수수색하는 등 조사를 진행해 왔습니다.
경찰은 KT 전·현직 임직원들이 2014년~2017년 국회의원 90여명의 후원회에서 4억 3천여만원의 후원금을 냈고, 이 자금이 KT 법인자금을 활용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황 회장의 지시가 있었거나 보고 받는 등 관여한 사실이 있는 지를 의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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