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샵 출신 이지혜가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의 `갑질`에 분노하는 누리꾼들과 뜻을 함께했다.
이지혜는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제 대한항공과 작별해야 할 것 같다. 안녕. 아시아나로 갈아타야지"라는 짧은 글을 올렸다.
이와 함께 이지혜는 승무원들이 대한항공 항공기를 향해 손을 흔드는 사진을 첨부했다.
지난 12일 광고대행사 직원에게 물을 뿌린 사실이 알려져 `물벼락 갑질` 논란을 빚고 있는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를 꼬집은 내용으로 풀이된다.
대한항공 조현민 전무는 회의 중 폭언과 막말을 일삼고, 광고대행사 등에 `갑질 횡포`를 부린 것으로 알려지며 국민적 비난을 낳고 있다.
지난 14일에는 조현민 전무로 추정되는 인물의 음성파일이 공개된 상황이어서 이지혜의 일침에 "속이 시원하다"는 누리꾼들의 댓글이 이어졌다.
이지혜 대한항공 (사진=이지혜 인스타그램)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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