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정찬우(48)가 `공황장애`를 이유로 방송활동을 전면 중단한 가운데, 김태균이 16일 홀로 `컬투쇼`를 진행했다.
김태균은 16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 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서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당분간 혼자 진행하게 됐다"며 문을 열었다.
이날 김태균은 "12년 동안 `컬투쇼`를 지켜온 (정)찬우 형이 당분간 프로그램을 떠나게 됐다"며 하차 소식을 전했다.
이어 "그렇지만 `컬투쇼`는 계속 달린다"면서 "찬우 형이 돌아올 때까지 `컬투쇼`를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컬투 멤버 정찬우는 전날 소속사를 통해 "오랫동안 당뇨와 이명 증상을 앓아왔고 최근에는 조울증이 더해졌으며 약 3주 전에는 병원에서 공황장애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SBS파워FM(107.7㎒) `두시탈출 컬투쇼`를 비롯해 KBS2 예능 `안녕하세요`, SBS TV 시사교양 `영재 발굴단` 등 출연 중이던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정찬우 공황장애 (사진=SBS 라디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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