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보험사기 적발금액이 역대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보험사기 유형은 허위로 병원에 입원하거나 보험사고 내용을 조작하는 수법이 가장 많았습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보험사기 적발금액은 전년 대비 117억원(1.6%) 증가한 7,302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기간 적발인원은 523명(0.6%) 증가한 8만3,535명으로 1인당 평균 사기금액은 870만원이었습니다.
유형별로는 허위 입원, 보험사고 내용 조작 등 허위·과다사고가 5,345억원(73.2%)로 가장 많았습니다.
보험 종목별로는 손해보험 종목이 6,574억원으로 90.0%를 차지했으며 생명보험 종목은 728억원(10.0%) 수준이었습니다.
금감원 관계자는 "보험사기는 결국 보험료 인상을 초래해 가족, 친구 등 이웃들에게 피해를 입힌다"며 "보험사기가 근절될 수 있도록 수사기관과 긴밀히 협조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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