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百 밀키트 시장 진출…유명 레스토랑 레시피 담았다

입력 2018-04-17 10:08  

현대백화점이 재료와 양념을 넣고 끓이는 형태의 가정간편식(RTC) `밀키트` 브랜드를 새로 선보입니다. 현대백화점 식품관의 신선한 식재료와 강남 유명 레스토랑 셰프의 레시피을 활용해 차세대 가정간편식(HMR)으로 주목받고 있는 밀키트 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는 계획입니다.

현대백화점은 서울 강남 유명 이탈리안 레스토랑 `그랑씨엘`의 이송희 셰프와 손잡고 프리미엄 밀키트 `셰프박스`를 선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백화점업계에서 밀키트를 출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밀키트는 가정에서 간편하게 요리할 수 있도록 한 끼 식사 분량의 손질된 식재료와 소스, 레시피로 구성된 박스로, 레시피를 찾아보고 장을 봐서 식재료를 손질하는 번거로움 없이 바로 간단하게 집밥을 준비할 수 있다는 게 장점입니다.

셰프박스는 현대백화점이 채소·고기·생선·장류 등 전국 팔도 특산물을 식재료로 공급하고 레스토랑에서 재료 손질과 레시피를 개발해 별도의 준비과정 없이 조리할 수 있게 제작했습니다. 이송희 셰프가 직접 만든 레시피 카드도 함께 제공합니다.

예를들어, 현대백화점 전통식품 브랜드 `명인명촌`에서 판매하는 유기농 매실액과 차돌박이로 `차돌박이 겉절이`를 만들거나, 해수가 맑은 부산 기장 앞바다에서 재배한 기장 다시마를 활용해 이송희 셰프의 소스로 `양념장어덮밥`을 만드는 식입니다.

현대백화점은 차돌버섯찜·양념장어덮밥·밀푀유나베 등 10종을 먼저 선보인 뒤, 향후 상품수를 20~30여 개로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가격은 2인분 기준으로 1만3200원~2만500원입니다. 신선한 재료로 만드는 만큼 다른 밀키트보다 가격이 5~10% 가량 비싼 편입니다.

셰프박스는 17일부터 무역센터점 식품관에서 판매를 시작해 압구정본점, 목동점 등 주요 점포와 아울렛·온라인몰 등으로 판매처를 확대합니다 특히, 무역센터점 식품관에는 `셰프박스 코너`를 별도로 만들어 밀키트 외에도 계량컵이나 프라이팬 같은 주방용품과 소금·간장 등 식재료도 판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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