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들의 스톡체크] 스맥, IIOT 솔루션으로 스마트팩토리 선도

방서후 기자

입력 2018-04-17 15:22  

    <앵커>

    매주 화요일마다 투자자분들을 찾아가는 기자들의 스톡체크 시간입니다.

    증권부 방서후 기자 나와있습니다.

    오늘 소개할 기업은 어디인가요?

    <기자>

    오늘 소개해드릴 기업은 스맥입니다.

    지난 1999년 삼성테크윈의 기계사업부가 분사돼 설립된 스맥과 통신장비업체인 뉴그리드가 2011년 합병해 탄생한 기업인데요.

    공작기계와 통신장비 중심으로 사업을 해왔고, 현재는 스마트팩토리에 필요한 자동화설비, 산업용 로봇 등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앵커>

    역시 대세가 4차 산업혁명이다보니 스마트팩토리 관련 이슈는 빠지지 않는 것 같습니다.

    스맥도 이러한 추세에 맞춰 신제품을 개발했다고요?

    <기자>

    스맥은 최근 사업용IOT솔루션(IIOT솔루션)이라는 이름의 스마트팩토리 시스템을 출시했습니다.

    태블릿PC나 스마트폰을 통해 기계를 조정할 수 있는 장치인데요.

    기계의 수명 뿐 아니라 가공 상황도 파악할 수 있고, 출력 속도를 낮춰 생산량을 조절하는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춰 모든 공작기계 라인에 적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자세한 이야기 최영섭 대표의 설명으로 듣겠습니다.

    <인터뷰> 최영섭 스맥 대표

    "이번에 융복합사업부에서 개발한 IOT 솔루션은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이 가능한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으로 아날로그 신호를 직접수신하고, 각종장비(공작기계, PLC 등)들과 직접 연동을 수행하는 쌍방향식으로 다른 기업과 비교가 되지 않는 많은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습니다. 이는 스마트팩토리의 최종 단계까지 가능한 부분으로 당사의 높은 기술력을 보여줄 수 있습니다."

    <앵커>

    사실 어느 분야나 마찬가지겠지만 스마트팩토리 역시 두산공작기계나 현대위아 등 대형사들이 시장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텐데요.

    이런 상황 속에서 스맥이 가진 경쟁력은 어떤 게 있을까요?

    <기자>

    스맥이 최근 선보인 사업용IOT솔루션은 지난해 7월 융복합사업부를 신설한 지 1년도 되지 않아 출시한 제품이라는 데 의미가 있습니다.

    회사 측은 지난 2010년 인수한 통신업체, 뉴그리드와의 시너지로 이같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고 설명했는데요.

    앞으로도 선발업체를 따라잡는 것은 물론, 단기간에 높은 기술력을 보유한 제품을 출시하면서 스마트팩토리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는 목표입니다.

    여기에 기존 주력사업인 공작기계 분야에서도 경쟁사 제품과 차별화된 기술로 무장한 스마트팩토리용 공작기계를 내놓고 있는 만큼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모두 두각을 나타낼 전망입니다.

    계속해서 최영섭 대표 이야기 듣겠습니다.

    <인터뷰> 최영섭 스맥 대표

    "머시닝센터 기종(SM400DH,SM400DDH)은 IT 부품과 휴대폰 케이스 가공 등에 적합한 제품으로 중국, 베트남 등 아시아 제조 시장을 겨냥해 출시했습니다. 고성능 듀얼헤드와 자동 파레트 교환장치(APC)를 적용해 동시 가공이 가능하고, 중앙 집중식 유틸리티 장치와 자동 습동유 공급 장치 등 첨단기술을 접목시켰으며, 앞으로도 많은 기대가 되는 제품입니다."

    최근에는 공작기계 사용 편의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공작기계 기술 특허 3종을 취득하기도 했는데요. 공작기계를 비롯해 ICT, 로봇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취득한 특허가 지금까지 총 61건에 달합니다.

    <앵커>

    앞서 대표님 설명에도 잠깐 언급이 됐는데, 해외 매출 비중은 어떤가요?

    <기자>

    스맥의 해외 매출은 아무래도 새로 진출한 스마트팩토리 분야보다는 기존 주력사업인 공작기계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데요.

    특히 국제유가가 상승하면서 미국으로 판매하는 오일 파이프 라인을 생산하는 공작기계 수주가 늘고 있는데, 지난해에는 두산이나 현대위아와 비슷한 규모로 계약을 따내기도 했습니다.

    최영섭 대표의 설명 듣겠습니다.

    <인터뷰> 최영섭 스맥 대표

    "지난해 수출 707억을 포함해 매출 1,611억원으로 창사이래 최고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그 중 미국이 300억원으로 당사 해외 매출의 42%정도의 비중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유럽지역 특히 러시아에서 약 70억원으로 2016년 54억대비 30%의 성장을 기록했습니다."

    이밖에 미국, 러시아에 이어 베트남에서도 6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고요.

    남미, 아프리카 등 세계 60여 개국에 고르게 판매처가 분포돼 있어 해외 실적은 매년 성장할 것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입니다.

    <앵커>

    앞으로 스맥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 계획인가요?

    <기자>

    스맥이 스마트팩토리 사업에 빠르게 진출할 수 있었던 것은 공작기계에서 캐시카우을 확보해 꾸준한 연구개발을 진행해왔기 때문인데요.

    이에 따라 신규사업인 스마트팩토리 비중을 매출의 30%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업계에서는 사업용IOT시장이 연평균 7% 이상 성장하면서 3년 뒤에는 641억 달러 규모까지 커질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그만큼 스맥의 청사진이 실현될 가능성이 높아진 겁니다.

    특히 최영섭 대표가 신성장 동력인 스마트팩토리를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했다는 점을 시장에 알려 저평가된 주가도 부양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만큼 올해 스맥의 활약을 기대해 볼만 할 것 같습니다.

    <앵커>

    지금까지 공작기계를 비롯해 스마트팩토리로 제2의 도약을 꿈꾸는 스맥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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