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금잔디, '전신성형 전 모습 보니…'

입력 2018-04-18 09:55  


가수 금잔디가 화제다. 이 가운데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전신성형을 하게 된 사연에 관심이 집중된다.
금잔디는 지난 2000년 21살의 나이에 박소희라는 예명으로 데뷔했다. 하지만 10여년 동안의 무명생활 과정에서 소속사와의 일방적 계약 파기 등 우여곡절을 겪게 된다.
특히 우울증과 폭식 때문에 살이 쪘고, 결국 2010년 금잔디는 성형 결심을 하게 됐다.
당시 트레이너 김수창이 그의 멘토로 나섰으며, 줄자로 금잔디의 몸 치수를 잰 결과 허벅지 한쪽 치수만 24인치를 기록했다. 반면 빈약한 가슴 때문에 전체적인 몸매 밸런스가 흐트러졌다고 분석했다.
금잔디는 당시 방송을 통해 전신성형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금잔디는 “빡빡한 스케줄로 끼니를 제때 챙겨먹지 못하고 늦은 밤이나 새벽 폭식과 야식을 했고, 하체비만이 됐다”며 “저주받은 몸매에서 탈피해 앞으로 정말 노래에만 일편단심 하고 싶다”고 말했다.
앞서 금잔디는 사실상 집안의 가장 역할을 짊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금잔디는 “빚을 갚느라 친구들과 술 한 잔 제대로 못 마시고 수입이 생기는 대로 빚을 갚았다. 다 합쳐서 10억의 빚을 갚았다”고 언급했다.
한편 가수 금잔디는 앨범을 300만장을 판매하며 승승장구 하고 있다.
금잔디는 앞서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 김광규 쇼케이스의 오프닝 가수로 깜짝 출연했다.
이날 금잔디는 “앨범을 300만장 팔았다. 앨범 최근에 그렇게 팔린 적이 없다”며 “현재 행사 성수기다. 10월 행사만 98개 했다”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이어 “그래서 하루도 못 쉬었다. 오늘 딱 하루 비어서 오게 됐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사진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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