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만난 기적’ 라미란의 김명민에 대한 의심이 최고조에 달하며 극 몰입도를 높였다.
KBS2 월화드라마 ‘우리가 만난 기적’에서 라미란이 고창석과 김명민의 생일에 이어, 교통사고를 당한 날짜까지 똑같은 것을 알아차리며 비밀에 한 발짝 더 다가가는 모습이 그려진 것.
이번 주 방송에서 연화(라미란 분)는 남편의 친구라 주장하는 현철(김명민 분)을 만났다. 이어, 딸이 학교폭력을 저질렀다는 연락을 받고 학교에 간 연화는 혜진(김현주 분)과 함께 있는 현철을 만나고, “뭐지 대체, 알다가도 모르겠네. 지수가 난시인건 어떻게 알고”라며 남편만큼 딸에 대해 잘 아는 현철을 수상쩍어 했다.
또 보험일을 시작한 것을 계기로 현철의 견적을 뽑아 보기로 한 연화는 그에게 연락해 주민번호를 물었고, 무심결에 B현철(고창석 분)의 번호를 읊는 그에게 “그거 제 남편 주민번호예요. 뭐예요 당신!”이라며 소리 질렀다. 이후 A현철의 주민번호를 다시 받은 연화는 남편과 그가 생일뿐만 아니라 교통사고 날짜까지 같은 것을 알게 되고 경악했다.
이처럼 라미란은 육감적으로 김명민을 수상히 여기던 것에 이어, 점점 물리적인 단서까지 접하며 긴장감을 선사했다. 또, 곁에 계속 맴도는 김명민의 정체를 언제쯤 알아차리게 될지, 그의 비밀을 목전에 두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더욱 집중시켰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라미란, 김명민 정체 빨리 알아봐 줬으면 좋겠다. 그런데 언제가 좋은 타이밍일지 나도 정말 어렵다”, “라미란도 본인을 바라보는 김명민 눈빛에서 고창석 느끼는 듯하다. 너무 애틋해”, “라미란, 83년생 드립 칠 때 왜 이렇게 웃기던지. 정말 찰진 연기에 박수 보냄”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라미란 출연의 KBS2 ‘우리가 만난 기적’은 매주 월, 화 밤 10시에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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