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춘의 지금 세계는] 월가, 왜 ‘워런 버핏’에 주목하나?

입력 2018-04-18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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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달에는 버크세 해셔웨이의 주총이 열리게 되는데요. 요즘 들어 국제정세가 복잡하게 돌아가서 그런지 월가를 비롯한 전 세계 투자자 사이에 워런 버핏을 다시 주목하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전통적으로 주식, 특히 가치주를 선호해 왔던 투자 철학이 작년부터는 이스라엘 국채, 부동산, 부실 우려되는 모기지 대출은행 등에 투자하고 있는데요. 요즘 들어 워런 버핏이 미국 경제를 보는 시각이 달라졌다고 합니다. 왜 그런지 오늘은 이 문제를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도움 말씀을 주기 위해 한국경제신문사의 한 상 춘 논설위원이 이 자리에 나와 있습니다.

    한 위원님! 안녕하삽니까? 먼저 관심이 됐던 IMF 경제전망과 중국의 1분기 성장률이 발표됐는데요. 그 내용부터 정리해 주시지요.

    -중국 1Q 성장률, 당초 예상대로 6.8%, 발표

    -IMF 수정 전망, 올해 1월 전망치 3.9% 고수

    -미국 상향, 올해 2.7->2.9%, 내년 2.4->2.7%

    -브라질 주목, 올해 1.9->2.3%, 내년 2.1->2.5%

    -16년 -3.5%->17년 1.0%->18년 2.3%->19년 2.5%

    -한국은 작년 10월 전망치인 3.0% 그대로 유지

    요즘 들어 국제정세가 복잡하게 돌아가고 있는데요. 왜 이럴 때일수록 월가에서는 워런 버핏을 주목하는지 말씀해 주시지요.

    -버핏, ‘가치투자 달인-오마하 현인’ 알려져

    -12년 미국증시 거품 논쟁, 빌 그로스 이겨

    -트럼프 당선 이후 미국 증시 낙관론 베팅

    -16년 3Q까지 부진, 4Q 이후 한순간 만회

    -신뢰 높아 국제정세 복잡할수록 벤치마크

    다음주에는 미국의 1분기 성장률이 발표되는데요. 버핏의 미국경제 진단을 보면 트럼프 대통령과 갈등설이 제기될 만큼 신중하게 보고 있지 않습니까?

    -작년 2Q 이후 트럼프, 작년 성장률 3% 자신

    -버핏 3% 달성 힘들어 트럼프와 갈등설 제기

    -작년 성장률 2.3%, 버핏의 예상 들어맞아

    -올해 1Q 성장률 관심, IMF 성장률 상향

    -16년 대선 과정, 힐러리 클린턴 후보 지지

    버핏도 트럼프와의 갈등설을 무마시키려 노력하고 있는데요. 왜 월가에서는 지금까지도 갈등성이 누그러지지 않고 오히려 악화되는 것입니까?

    -트럼프 대통령, 백인 우호 인종차별 발언

    -유대인계 기업인과 금융인 정면으로 비판

    -트럼프 대통령, AMC와 SPF 폐지로 맞대응

    -버핏은 소로스, 로저스, 버그와 함께 유대인

    -월가, 버핏 부인에도 화제 거리로 좋은 소재

    방금 유대인 얘기를 말씀해 주셨는데요. 요즘 들어 워런 버핏을 비롯해 미국 내 유대인들이 이스라엘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고 하는데요. 왜 그렇습니까?

    -이스라엘이 어려울수록 유대인 애국심 고조

    -트럼프, 미국내 유대인 겨냥 ‘수도’ 이전 언급

    -미국 대사관, 텔아비브에서 예루살렘 이전

    -트럼프 사우디 방문 후 이스라엘 국채투자

    -수니파와 시아파 갈등, 이스라엘 준전시 상황

    증시에서도 3대 지수 간 명암이 버핏이 주도하고 있다고 월가에서 보는 시각이 있는데요. 왜 이런 시각이 나오는 것입니까?

    -버핏, 저평가된 주식을 매입해 장기투자

    -나스닥보다 다우와 S&P 상장종목 선호

    -IBM과 GE 매도, 16년 이후 애플 매입

    -애플 주식 매입 이후 ‘버핏 전략 죽었다’

    -최근 버핏 전략, ‘snow ball effect’ 결과 주목

    워런 버핏이 기술업종을 선호할 뿐만 아니라 국채, 전통적으로 기피해 왔던 부동산을 투자함에 따라 투자전략이 바뀐 것이 아닌가 하는 시각이 있지 않습니까?

    -워런 버핏, 주식 이외 부동산 투자는 기피

    -작년 주총 이후 부동산 투자에 부쩍 관심

    -금, 원유보다 부동산을 투자유망수단 추천

    -복잡한 정세, 증시가 가장 민감하게 반응

    -골디락스 증시 마무리, 대체투자로 다양화

    다음달에는 올해 버크셔 해서웨이 주총이 있지 않습니까? 올해 워런 버핏과 점심을 먹으려면 얼마 있어야 먹을 수 있습니까?

    -버핏과의 점심값, 전년도 실적에 따라 좌우

    -금융위기 직전, ‘값’보다 ‘만나는 자체’ 중요

    -만나는 사람, 그 누구보다 실적이 많이 내

    -금융위기 이후, 실적부진으로 점심값 추락

    -작년부터 회복, 우리 돈으로 30억원 내외

    -올해 점심 값은 작년 수준보다 웃돌 전망

    지금까지 한국경제신문사의 한 상 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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