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태국서 2,900억 프로젝트 따냈다

이근형 기자

입력 2018-04-19 09:37  

현대엔지니어링이 태국에서 2,900억원 규모 프로젝트를 수주했습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태국 메이저 에너지 기업 `BCP`의 방착 정유공장 프로젝트에 대한 EPC 계약을 체결했다며 19일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태국 수도 방콕의 프라카농 지역에 위치한 방착 정유공장에 촉매재생과 개질 휘발유 생산시설을 설립하고 노후된 수첨분해시설을 교체하는 사업입니다.

신규설비가 가동되면 앞으로 공장은 옥탄가 높은 고급휘발유 생산이 가능해지고 교체된 수첨분해시설의 하루처리량도 기존 2만5천배럴에서 2만7,500배럴로 확대됩니다.

그동안 현대엔지니어링은 태국 내 대형 석유화학 기업(시암시멘트그룹, PTT그룹, 타이오일 그룹 등)들과 다양한 EPC사업을 수행하면서 현지 신뢰도를 쌓아왔습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그간 축적한 노하우를 이번 프로젝트에서 아낌없이 발휘해 발주처의 만족도를 높이고 향후 연계 수주를 지속적으로 이끌어 내겠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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