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증시 많이 내렸다…5월 중순 반등 가능"

입력 2018-04-19 17:19  

    <앵커> 미국과의 무역분쟁이 또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중국증시 투자자들의 우려를 키우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분쟁은 곧 일단락 되겠지만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는 이슈인 만큼 투자전략을 잘 세워야 한다고 조언하는데요, 자세한 전략을 유주안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기자> 미중 무역분쟁이 가열되며 중국 증시가 푹숙인 고개를 좀처럼 들지 못하고 있습니다.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대한 대규모 관세를 부과하며 시작된 1라운드가 끝나는가 했더니 이번에는 통신장비업체 중싱(ZTE)에 대한 기술수출을 금지하며 2라운드를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무역분쟁에 따른 불확실성은 일차적으로는 정점을 찍었다는 게 국내외 전문가들의 공통 의견입니다.

    미 상무부가 덤핑 예비판정 여부를 결정하는 5월 중순 전후를 시점으로, 또 상하이종합지수 3천포인트 수준에서는 중국 증시가 반등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무역분쟁 이슈가 어느 정도 해소된다면 호재들이 더 많아 보입니다.

    먼저 미국 나스닥 상장된 바이두, 알리바바, 징둥 등 내로라하는 중국기업들이 정책 당국이 유도하는대로 본토 A주로 회귀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수급 측면에서는 다음달 MSCI 신흥국 지수 편입과 후강퉁과 선강퉁 거래한도 네 배 확대로 외국인 투자자금 유입이 늘어날 전망입니다.

    다만, 중국이 국제무대에서 영향력을 확대하는 과정에서 미국과의 마찰이 또다시 문제될 수 있는 만큼 정책 수혜주, 해외수출 비중이 크지 않은 업종 중심으로 투자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입니다.

    [인터뷰] 김선영 신영증권 중국 연구위원

    "중국 정부가 해남도에 59개국에 대한 비자면제 얘기 나오고 있다. 면세한도 늘리고 비자 면제되고 카지노도 허용하는 등 밖으로 나가지 말고 중국 내부에서 쓰라는 환경 만들어지고 있다. 여행 항공, 중국 내부 소비관련주 위주로 좋을 것 같다.

    중국 정부가 반도체 굴기와 바이오 굴기를 통해 육성 의지를 내보이고 있는 반도체와 바이오헬스케어도 유망 업종으로 꼽힙니다.

    특히 중국의 바이오산업은 고령화 추세, 자국산 복제약 육성 정책과 맞물려 고성장이 예상되는 대표적 산업입니다.

    반면, 외국인 투자 제한을 완화하겠다고 밝힌 자동차, 선박, 항공기, 금융 등 산업은 대외 개방에 따른 경쟁력 약화가 우려되는 업종입니다.

    한국경제TV 유주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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