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태원 SK회장이 3년 전 제안해서 시작한 사회성과인센티브 제도가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무작정 사회적 기업에 지원을 하기 보다는 사회적 기업의 사회 기여도를 반영해 지원금을 늘리는 개념인데요.
정희형 기자가 최태원 회장을 직접 만났습니다.
<기자>
최태원 회장은 자신이 제안한 사회성과인센티브가 꽤 성과를 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최태원 SK회장
"3년 진행을 그동안 해왔는데 이 성과가 나름대로 계속 더 지속시키는 게 가치 있다고 생각하고 그래서 앞으로 계속 더 진행시켜나갈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실제 3년간 SK가 진행한 사회성과인센티브 제도 덕을 본 44개 기업의 매출이 평균 8% 증가했고 이들의 사회성과 즉 사회기여도는 31%나 늘었다는 겁니다.
다시 말해 이들 사회적 기업은 단순히 매출과 이익만을 창출하는 것이 아니라 고용은 물론 이들이 제공하는 사업을 통해 만들어지는 새로운 사회적 서비스 여기에 환경/생태계 문제 해결 등의 성과가 만들어진다는 얘깁니다.
SK의 사회성과인센티브에 참여한 사회적 기업은 130개 .
SK는 자신들이 만들어낸 평가 기준을 통해 이들의 사회적 성과를 측정하고 정해진 비율에 따라 자금 즉 인센티브를 지급했습니다.
이들의 사회성과 평가금액은 324억원 이에 따라 지급된 인센티브는 73억원에 달합니다.
최 회장은 사회적 기업을 키우기 위해 단순한 자금 지원이 아닌 이 사회적성과인센티브 제도를 더 확대하겠다는 의지도 밝혔습니다.
지지부진한 도시바 메모리반도체 인수에 대한 언급도 있었습니다.
<인터뷰> 최태원 SK회장
"재협상 그런 건 아직 생각하지 않고, 중국과 미국무역 무슨 문제가 나오더라도 이게 솔직히 무역 분쟁과는 별상관이 없는 문제였으니까 곧 해결될 수 있을 거라고 봐요."
한국경제TV 정희형입니다.
한국경제TV 정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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