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위원님! 안녕하십니까? 요즘은 앞날을 내다보기가 어려운데요. 그래서 초불확실성 시대에 접어들었다는 표현이 자주 등장하고 있지 않습니까?
-1977년 갤브레이스->‘불확실성 시대’
-2017년 아이켄그린->‘초불확실성 시대’
-각종 예측, 경제활동에 안내판 역할 해야
-추세 맞으면서 절대오차율 30% 이내여야
-각종, 예측, ‘마이클 피시 현상’ 자주 발생
이 시간을 통해 마이클 피시 현상에 대해서는 알아본 적이 있습니다만 대표적인 사례 몇 가지만 말씀해 주시지요. 클 피시 현상이 아닙니까?
-대부분 정치 전문가, 힐러리 당선 내다봐
-‘옥토버 서프라이즈’ 발생, 트럼프 당선
-트럼프 당선 이후 미국 증시 비관론 일색
-미국 증시 다우 중심, 4대 지수 사상 최고
-5대 은행장, 작년 집값 15% 정도 폭락 예상
-전국 집값, 지역별 차별화 속 평균 1% 상승
비단 경제 분야 뿐만 아니라 모든 분야에서 각종 예측이 자주 틀리는 현상이 발생하는 것입니까?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각종 환경 대변화
-노멀->뉴 노멀->뉴 앱노멀 시대 진입
-기존 이론과 모델, 관행이 들어맞지 않아
-예측 자체가 ‘7대 함정’에 걸리는 것도 원인
-마이클 피시 현상 방지, 익숙한 것일수록 탈피
무슬년, 새해에는 그 어느 해보다 마이클 피시 현상이 많이 발생할 것이라는 시각이 나오고 있는데요. 왜 이런 시각이 나오는 것입니까?
-Big Change->Hyper Uncertainty 시대
-Fed 등 각국 중앙은행, 의장과 총재 교체
-정책 우선순위, ‘통화’에서 ‘재정으로 이동
-재정정책, 세제 개편과 뉴딜정책 우선순위
-통화정책 기조, ‘완화’에서 ‘긴축’로의 전환
경제여건이 변한 만큼 경기와 주가를 예측하는 기법도 변해야 될 것같은데요. 종전의 주가예측기법은 요즘은 잘 들어맞습니까?
-차트 등 ‘recently effect’ 기법들은 안 맞아
-엔·달러, 3개월 선행→일본과 경합관계 약화
-유가, 9~10개월 선행→원유 의존도 하락추세
-반도체 지수, 3~5개월 선행→최근에는 정체
-장단기 금리차, 9~12개월 선행→후행지표 전락
예측이 무용론이 제기될 만큼 빗나감에 따라 누구보다도 예측기관이 부담이 되지 않겠습니까?
-불확실성이 높아질수록 예측의 필요한 시대
-예측 주기를 반기 혹은 1년에서 분기로 단축
-경기와 주가 선행성, 교차상관계수로 파악
-마코브-스위치, 카오스 이론, 인공신경망 등
-마코브-스위치 모델, 추세 전환 파악에 유용
-IMF의 CVI, OECD의 CLI, ECRI의 큐브기법
주목되는 것은 이번에 미국의 전미경제연구소에서 임신율이 경기와 주가예측지표로 매유 유용하다는 보고서가 나와 주목을 끌고 있지 않습니까?
-NBER, 미국 경기순환 공식 판단하는 기구
-연구자, 대니얼 헝거맨 노터데임대 교수 등 3명
-임신율, 경기와 주가 최소한 6개월 선행
-임신율 감소→경기침체, 증가→경기회복
-종전 출생률과 경기와의 상관계수보다 높아
어느 정도 감을 잡을 수 있습니다만 왜 임신율이 경기와 주가를 예측하는데 유용한 것입니까?
-모든 경제활동은 궁극적으로 ‘인간’이 주체
-인간의 경제활동, ‘심리적인 요인’ 큰 영향
-임신 여부, 미래 예상 기대소득 감안 결정
-합리적으로 보이나 각박해지는 사회상 반영
-참고지표 활용, 전적으로 믿을 필요는 없어
지금까지 다소 어렵고 무거운 주제를 얘기했습니다만 일상생활에서도 앞으로 경기와 주가가 어떻게 갈 것인가를 쉽게 예측할 수 있는 방법이 있지 않습니까?
-테일러의 치마끝선 법칙, 치마길이 짧아지면
-그린스펀의 남성속옷지수, 남성속옷 판매증가하면
-로더의 립스틱 효과, 립스틱 색깔 엷어지면
-WSJ 기저귀 지수, 기저귀 판매 늘면 ‘경기회복’
지금까지 한국경제신문사의 한 상 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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