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양상문 LG 단장에게도 책임을 물어 엄중히 경고했다.
아울러 해당 사안을 인지하지 못했다고 하나 경기장에서 코치진과 선수단 관리에 책임을 진 류중일 LG 감독에게 역대 감독 제재금 최고액인 1천만원, 1·3루 주루코치인 한혁수, 유지현 코치에게도 각각 제재금 100만원을 징계했다.
LG의 사인 훔치기 논란은 지난 18일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불거졌다.
LG가 경기 중 더그아웃 쪽 통로 근처에 KIA 배터리의 구종별 사인을 분석한 내용을 A4 용지에 적어서 벽에 붙여놓은 것이다.
`KIA 구종별 사인`이라는 제목 아래 우타자 기준 몸쪽과 바깥쪽을 포함해 커브와 슬라이더, 체인지업(포크볼 포함) 등에 관한 사인 내용이 구체적으로 적혔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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